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세상에 외치기

(2503)
시인과 문외한의 유쾌한 '은유 성찬' 시인과 문외한의 유쾌한 '은유 성찬' [한겨레 2004-07-09 17:17] 파블로 네루다 탄생 100돌‥'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번역 출간 영화 의 원작 소설 가 번역 출간되었다. 칠레 작가 안토니오 스카르메타(64)의 작품을 중남미 문학 연구자인 우석균(서울대 언어교육원 연구원)씨가 우리말로 옮겨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제104권으로 펴냈다. 파블로 네루다 탄생 100주년(7월12일)에 맞춘 것이다. 영화 '일포스티노' 원작 소설 치·시·유머 잘 어우러진 아메리카 소설 또다른 맛 는 영화 와 거의 동일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다만, 크게 두 가지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영화에서는 네루다가 고국 칠레의 불안한 정정을 피해 이탈리아 나폴리 근처의 한 섬에 머물고 있다가 우편배달부를 ..
작가 두번 죽인 '문학사상' 작가 두번 죽인 '문학사상' [한겨레 2004-07-09 17:07] [한겨레] 월간 문학지 〈문학사상〉 7월호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장편 연재소설과 두 편의 단편소설이 끝나고 다음 차례의 연재물로 넘어가기 전에 두 쪽짜리 ‘이물질’이 끼어든 것이다. 이물질의 정체는 전월호에 실렸던 조용호씨의 단편소설 〈비탈길 하얀 방〉의 줄거리와 ‘누락된 부분’이라는 소설의 마지막 두 단락이었다. 작은 활자체로 요약된 줄거리 위에는 더 작은, 깨알같은 글씨로 “정정해 드립니다”로 시작되는 짧은 해명의 글이 덧붙여졌다. 요컨대, 6월호에 실렸던 〈비탈길 하얀 방〉이 편집상의 실수로 마지막 두 단락이 빠진 채로 제작되었으니, 이번호에 누락된 대목을 싣고 앞부분은 줄거리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건은 벌써 6월호..
콜트레인의 예술·실천 통해 본 재즈와 흑인 민권운동의 역사 저항의 재즈, 그 안에 우뚝선 '거인' 의 삶 [한겨레 2004-07-09 17:27] 콜트레인의 예술·실천 통해 본 재즈와 흑인 민권운동의 역사 “흑인 연주자가 나팔을 불기 시작하면, 그것은 곧 즉흥연주가 되고 새로운 창조가 된다. 그것은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것, 즉 그의 영혼인 것이다. 재즈는 미국에서 흑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유일한 분야다.”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맬컴 엑스가 1964년 뉴욕의 한 정치 집회에서 한 말이다. 이 자리에 청중으로 앉아 있던 재즈 연주자 존 콜트레인은 조용히 주먹을 움켜쥐었다. 오늘날 피부색을 불문하고 전세계 애호가들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는 사실 백인의 억압과 인종차별로 고통받던 미국 흑인들 속에서 탄생한 음악이다.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온 미국흑..
싱크대를 뒤지는 바퀴벌레 6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의 체포 동의안이 부결된 뒤 김재원의원은 “수사기관이 바퀴벌레를 잡으려고 싱크대를 뒤지지는 않지만 밖으로 나온 바퀴벌레는 잡는다더라. 우리 의원들은 언제든 잡힐 수 있는 바퀴벌레”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국회를 싱크대에, 의원들을 그 안에서 분주히 돌아다니는 바퀴벌레에 비유한 것이라 한다. 디지털뉴스센터는 김의원이 이어 “때문에 (의원이 국회밖으로 나가도록 하는)불체포 특권을 포기하지 말자” 자기를 바퀴벌레라고 비하하는 사람들에게 어찌 백년대계(?)를 論하라고 할 수 있겠느냐? 바퀴벌레를 뽑은 나는 무엇이고, 검찰은 살충제인가
말론 브랜도 부음기사 [파리메모] 말론 브랜도 부음기사 도배한 르몽드의 파격 파리=강경희특파원 khkang@chosun.com 입력 : 2004.07.04 18:04 21' 파리=강경희특파원 khkang@chosun.com 입력 : 2004.07.04 18:04 21' ▲ 르몽드의 1면 머리기사로 사진과 함께 실린 말론 브랜도의 추모기사. 르 몽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력 일간지다. 이 신문의 1면 톱기사에 등장하는 뉴스는 프랑스와 국제 정치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게 있는 이슈들이다. 그리고 1면 톱기사에는 좀처럼 사진을 싣지 않고 언제나 시사만화를 고집한다. 르몽드는 일요일과 월요일의 합쇄본인 지난 4·5일자 1면 톱기사에서 이 관행을 깨고 사진을 실었다. 바로 1일 세상을 떠난 미국 태생의 배우 말론 브랜도의 사..
Thorn or Key Auction(쏘나기 경매) http://blog.naver.com/chosinege/60003753798 * [Thorn or Key Auction(쏘나기 경매)의 취지] 언젠가 전동휠체어를 보급하는 단체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꽤 비싼 물건입니다. 집안에서 한발자욱도 나가지 못하던 어느 장애우가 전동휠체어가 생긴 후 학원에 나가 공부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쁘다고 했습니다. 블로그 안에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블로그라는 차가운 온라인 공간에서도 따뜻함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성금을 모으면 전동휠체어 하나쯤은 살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성금 모으기는 너무 싱거운 것 같아서, 경매를 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완전 자선경매는 아닙니다. 경매 차액으로 발생하는..
Marlon Brando Movies Marlon Brando Movies 1 스코어(The Score) 2001년 미국 2 프리 머니(Free Money) 1998년 캐나다 3 브레이브(The Brave) 1997년 미국 4 닥터 모로의 DNA(The Island Of Dr. Moreau) 1996년 미국 5 돈 쥬앙(Don Juan DeMarco) 1995년 미국 별칭 : 극장개봉명 : 비디오 출시명 : TV방영명 : KBS2 특선영화 6 대부 일대기(The Godfather Trilogy: 1901-1980) 1992년 미국 (비디오 영화) 7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The Discovery) 1992년 미국,영국 8 프레쉬맨(The Freshman) 1990년 미국 9 백색의 계절(A Dry Whi..
말론 브란도 80세 사망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워터프론트'· '대부' 등으로 많은 이들의 갈채를 받았던 금세기 최고의 명배우 말론 브란도가 로스앤젤레스에서 향년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그의 변호사가 밝혔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브란도는 그간 충혈성 심장마비와 과체중으로 고통받아왔다. 브란도는 그의 세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다고 AP통신의 밥 토마스는 전했다. 브란도는 1947년 테네시 윌리엄스의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잔인하고 포악한 스탠리 코왈스키 역을 연기하면서 명성을 얻게됐다. ' 메소드(Method)' 연기를 좋아했던 브란도는 엘리아 카잔 감독 지도 하에서 가공되지 않은 생생한 연기를 보여주며, 평론가들의 갈채를 받았다. 브란도처럼 메소드 연기법을 따르는 배우들은 자신의 ..
언제 한번 '언제 한번'이란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약속 지켜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언제 한번 저녁이나 함께 합시다. 언제 한번 술이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차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만납시다. 언제 한번 모시겠습니다. 언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언제 한번 다시 오겠습니다. 언제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입에 붙어버린 말 '언제 한번' 오늘은 또 몇 번이나 그런 인사를 하셨습니까? 악수를 하면서, 전화를 끊으면서, 메일을 끝내면서. 아내에게, 아들딸에게, 부모님께, 선생님께, 친구에게, 선배에게, 후배에게, 직장 동료에게, 거래처 파트너에게... '언제 한번'은 오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약속'이 있느냐고 물어보십시오. '이번 주말'이 한가한지 알아보십시오. 아니, '지금' 만날..
Knockin' On Heaven's Door 언제인지 모르겠다.. 5년인가 아니면 10년이 되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기억에 꽉 채워져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바에서 "Stand By Your Man"을 부르는 여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달려가는 두 남자... 엘비스를 좋아하는 엄마에게 차를 선물하고 바다를 보기 위해 마지막으로 달려간다... Selig - Knockin' On Heaven's Door (From O.S.T) 이들이 바다를 찾아간 이유는 단 하나, '바다를 보지못한 사람은, 죽어서 천국에 가도 할 말이 없데 ... ' 참조 : 노킹 온 헤븐스 도어(덕분에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감 독 : 토마스 얀 출 연 : 모리츠 블라이브트로이, 틸 슈와이거 출 처 : http://go.pdbox.co.kr/zzntt21 뇌종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