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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은 어떤 여인인가? 심청, 연꽃의 길 황석영 '심청, 연꽃의 길' 개정판 출간 개정판을 출간하였다고 하는데 초판을 출판 하였는지도 몰랐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심청이란 어떤 여인이었을까? 효심으로 자기를 팔아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는 효녀? 딸을 팔아 자기 사욕을 취하는 나쁜 아버지를 가진 비련의 주인공. 시대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오기 마련이지만 황석영의 관점은 남다르다. 황씨는 동아시아의 근대화를 문학적 장치를 통해 상징한 것서구 제국주의의 강요로 타의적인 근대화 과정을 겪은 동아시아의 역사를 여성이 몸을 파는 과정으로 비유했다 심청은 헐벗은 동아시아 역사[매일경제] 중국 상인들에게 팔려간 심청은 풍랑을 잠재우는 제물이 돼 굿을 치른 후 중국 부잣집에 팔려간다. 중국으로 가는 배 안에서 렌화(연꽃)라는 이름을 얻은 후 부..
道在爾而求諸遠 事在易而求諸難 - 孟子 ◆ [독음] - 도재이이구저원, 사재이이구저난. ◆ [한자] - 도 도/ 있을 재/ 가까울 이/ 말이를 이/ 구할 구/ 어조사 저/ 멀 원// 일 사/ 있을 재/ 쉬울 이/ 말이을 이/ 구할 구/ 어조사 저/ 어려울 난. ▶ [출전] - 『맹자(孟子)』 ◈ [해석] - 도는 가까운 곳에 있는데 먼 곳에서 구하려 하고, 일은 쉬운데 있는데 어려운 것에서 구하려 한다. ▶ [어구풀이] ☞ 道在爾而求諸遠(도재이이구저원) : 삶의 실천적 가치인 도리는 너 자신과 같은 가까운 곳에게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오히려 엉뚱하게 먼 곳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고차원적인 것만을 찾으려 한다는 당시대의 모순점을 제시한 것임. 곧 모든 사회질서가 붕괴된 전국시대의 모순점을 맹자는 인간의 실천 가치 덕목의 잘못된 인식의 문제점..
본질에 충실하라 - 웹2.0 기획론 고양아람누리가 개장하였다. 도서관만 가 보았는데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하고 우선 책도 모두 새것이다. 그동안 마두도서관에서 아이들 책을 빌렸는데 이제는 이곳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그간 1인당 3권이었는데 5권으로 확대 되었다. 그 기념으로 책을 내가 읽을 책을 하나 빌렸다. 정유진의 웹 2.0 기획론 정유진 지음/한빛미디어 사실 별 생각없이 빌린 책인데 의외로 재미있게 읽었다.(나중에 조회하여 보니 책도 많이 팔리고 인기가 있던 책이었다.) 그동안 신문이나 다른 지면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를 정리할 겸 개요서로는 좋은 책이다. 본질에 충실하라 데이터의 개념을 확장하라 만들어야 할 이유를 제공하라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들고 쓸 수 있게 하라 UCC에 의미와 구조를 부여하라 작게 쪼개어 조립할 수 있게 하라..
사로잡힌 악령 요즈음 신문을 보고있으면 왜 10년도 넘은 소설이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초판이후에 사라진 단편소설. 하지만 힘이 없는 악은 의미가 없다. 악이 악다워지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완숙한 악은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면 파괴되지도 절멸되지도 않는다. 이 말이 머리를 맴돈다. 누구를 떠 올리는 것은 무리한 억측이라고 할 수 있겠다. 누구나 생각은 다르다. 그렇지만.... 세상의 모든 사물과 마찬가지로 악도 태어나고 자라고 성숙하고 늘고 죽는다. 악의 태어남은 여러 외형을 가지지만 거짓과 뻔뻔스러움과 천박한 허영은 그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힘이 없는 악은 의미가 없다. 악이 악다워지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권력이든 물리적인 폭력이든 재력이든, 지식이나 기술 혹은 특수한 재능이든 상대를 강제하거나 마비시킬..
에스프레소, 그 행복한 사치 - 북기빙 책을 받다.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에서 Seung-Keon, Lee 님에게서 에스프레소, 그 행복한 사치(공병호 지음, 오금택 그림/21세기북스)를 받았다. 이름하여 북기빙이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책 소개 커피처럼 깊고 진한 향기를 전하는 감동과 여운의 이야기!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향기와 더불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마시는 일이다.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얻게 된다. 커피 한잔을 마시는 잠시 동안의 여유가 우리에게 안겨주는 기쁨은 작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선물이다. 아직 책을 읽지 않아 뭐라 말을 할 수는 없다. 이번 주에 읽고 다음 주에는 북기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꽃밭을 지나며 - 송기원 꽃밭을 지나며 이렇게 많은 꽃들이 그들 몰래 피어 있다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다시 꽃밭을 지나며 저렇게 많은 꽃들이 그들에게 들켜 시들어 버리다니!
읽는 것이 힘이다 스테디셀러라고 하고 꼭 좋은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읽어 볼 만한 책일 것이다. 얼마나 읽었나 보니 10개중에서 안도현의 '연어', '향수' 그리고 '상실의 시대'를 읽어 보지 않았다. 왠지 일본작가의 책은 읽어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영화도 마찬가지이다. 나만의 엘러지일지도 모른다. 낙원구 행복동에 살던 우리의 난장이는 어디로 갔는가? 좋은 책은 시간을 뛰어넘는다 ◆읽는 것이 힘이다◆ `100쇄 돌파`는 책에 주어지는 커다란 영광이다. 100쇄를 돌파했다는 건 100번을 인쇄기에 걸었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오래 사랑받았다는 증거다. `쇄`와 판매부수는 다르다. 1쇄에 찍는 부수는 책의 종류나 출판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쇄가 많다고 무조건 부수가 많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쇄를 거듭했다는 건 그만큼 꾸준한 ..
반야 - 이벤트에 당첨되다. [이벤트] 반야1 - 북코아에서 진행한 이벤트. 어제 집에 들어갔더니 반야 2권이 배달되었다.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요즈음 이런 이벤트에 당첨이 되는 편이다. 더구나 책이어서 더 좋다. 2권이라 책을 읽는데는 꽤 걸리겠다. 재미있으면 금방 읽겠지만.. 리뷰를 올려야지만 다음번 이벤트에도 당첨이 된다고 한다. 반야 도서명 : 반야(전2권) 지은이 : 송은일 펴낸곳 : 문이당 분 야 : 장편소설 발행일 : 2007. 4. 25.(예정) 신국판 / 1권 336면, 2권 326면 / 값 각 9,800원 ISBN : 978-89-7456-362-2 04810(제1권) 978-89-7456-363-9 04810(제2권) **이벤트 질문: 뜻하지 않은 불행이 나에게 찾아오면? ex) 운명이라 생각하고 피하지 않는다...
봄 - 자유로 부터의 독립 - 문경화 봄 - 자유로 부터의 독립 - 문경화 『언 강물에 발을 녹인다』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 일들을 너무 쉽게 해낼 때가 있다. 나는 어떤 예측에도 빗나가며 흘러 가고 있는 것이다. 여자는, 자신의 십자가를 낳으며 고독의 탯줄을 스스로 끊는다. 살아낸다는 것 어떤 두려움에도 맞서며 일어서는 것이다. 봄날은 간다 - 정말로
詩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詩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지금 나에게 무엇을 줄 수가 있나... 한때는 詩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가 언제 인지도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 하지만... 지금은... 단순히 책장에 꽂혀있는 종이에 지나지 않는다... We Shall Overcome - Joan Ba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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