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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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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연함을 넘어선 무엇이 있어야 하네 : 《세상의 모든 것과 동업하라》 특별한 사람이 되려고 발버둥 치지 말고 특별한 사람을 만나서 함께 일하라! 저자는 형제간에도 동업은 하지 말라던 고정관념을 뒤집고 세상 누구라도, 세상 무엇이라도 동업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생각의 틀을 바꾸면 세상은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된다.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면서도 동업을 생각할 만큼 흥미진진하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김병태. 그의 동업 파트너는 가족, 친구, 선배, 후배, 선생님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당신도 할 수 있다. 당신도 지금 당장 동업할 준비를 해라. 제1단계는 지금 당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주위를 잘 둘러보는 것. 형제라고, 여자라고, 후배라고, 선생님이라고 동업하지 말란 법 없다. 당신에게 부족한 뭔가를 가진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어줄 동업 파트너다...
2012년 6월 5주 새로 나온 책 ‘중력의 법칙’, ‘상대성의 법칙’,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피터팬’, ‘동물농장’, ‘E.T.’ ‘구글’, ‘해리포터’…. 이들의 탄생 배경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얼핏 보기에도, 아니 곰곰이 톱아봐도 이 말들에서 공통분모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 책 ‘콰이어트’를 펼쳐보시길. 정답은 세상에 이들을 탄생시킨 주인공들이 한결같이 내향적인 사람이었다는 사실이다. 아이작 뉴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마르셀 프루스트, 조지 오웰, 스티븐 스필버그, 래리 페이지, J K 롤링 등은 모두 자신의 내면 세계에 깊이 접속해 그곳에서 보물을 찾아냈던 것이다. 이 책은 외향적인 성향이 왜 각광받고 외향성을 왜 롤모델로 떠받드는 시대가 됐는지를 살피고, 홀대받아온 내향적인 성향의 숨은 능력과 강점을 하나..
당신의 선택은 합리적입니까? : 생각에 관한 생각 행동경제학은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으며 불완전한 존재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합리적인 인간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주류 경제학에 비해 비주류 경제학인 행동경제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행동경제학에는 ‘휴리스틱(heuristic)’이 꼭 따라나온다. 따로 생각할 수 없다. 휴리스틱은 문제를 반드시 최적으로 해결해 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나에게 행동경제학은 2008년경 도모노 노리오의 《행동경제학》이 출발점이 되었다. 그 이후로 '행동경제학'에 관한 많은 책을 읽었다. 유행처럼 출간된 책이라 유사한 사례를 반복해서 설명하는 책이 대부분이었다. 최근에는 행동경제학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유형의 책이 나왔다. 하지만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대니얼 카니먼과 아모스 트..
간언하지 않는 세상은 미래가 없다 효경孝經에서는 부모에 대한 효도를 바탕으로 집안의 질서를 세우는 일이 치국治國의 근본이며, 효도야말로 천天 · 지地 · 인人 삼재三才를 관철하고 모든 신분계층에 같이 적용되는 최고덕목 · 윤리규범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諫諍章 _第十五 증자曾子가 말하였다. "자애慈愛하고 공경恭敬하는 것과 어버이를 편안하게 하고 이름을 날리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가르침을 들었습니다. 감히 여쭙건대, 자식이 아버지의 명령을 따르기만 하는 것을 효라고 할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이게 무슨 말이냐, 이게 무슨 말이냐! 옛날에 천자天子에게 간언諫言하는 신하가 일곱 명만 있으면 비록 도道가 없더라도 천하를 잃지 않았고, 제후諸侯에게 간언하는 신하 다섯 명만 있으면 비록 도가 없더라도 나라를 잃지 않았으며, 대부..
서글픈 45살, 앞으로의 45년을 위해 행동하라 남자 나이 45살, 서글픈 나이이다. 졸속을 경계해야 하겠지만, 너무 느린 것은 오히려 더 좋지 않다. 특히 45세를 넘는 당신에게는 남겨진 기회가 많지 않다. 지금이라고 생각했을 때, 곧바로 행동해야 한다. 행동하기 위해서는 먼저 준비가 필요하다. 평소 몇 개의 시나리오를 생각해두고 '이런 경우라면 이렇게 하자. 저런 경우라면 저렇게 하자' 라고 마음속으로 결정해 놓는다. 이렇게 하고나서야 비로소 신속한 행동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하자. 앞으로 45년을 위해서 살아남을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다. 45살 이후의 삶을 준비하며 앞으로의 45년을 위해 행동하라. (90살까지 산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민폐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책은 45살을 위한 책이 아니라 30살을 위한 책이다. 제..
아이가 책과 멀어지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 출판사 사장(그들은 회장이라 부르지만) 중에 이름은 아는 몇 안 되는 이가 민음사의 박맹호이다. 《CEO의 서재》에 그의 서재가 나온다. 출판인답게 많은 책이 어질러져 있다. 그거야 당연하겠지만, 그의 책에 대한 생각은 출판에 관련되어 밥 먹고 있는 사람이나 나같이 아이 키우는 부모가 꼭 기억하고 명심해야 할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이에게 책의 중요성을 말하고 책을 읽으라고 권하지만, 그것이 아이가 책과 멀어지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지 못하고 있다. 아이의 처지에서 생각하지 않고 또 자신이 어릴적에 어떠했는지는 전혀 기억 못하고 그냥 책을 읽으라 한다. 어찌어찌 강요에 못 이겨 아이가 책을 읽은 후 책에 대해 물어본다. 어떻게 생각하니,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등등. 정작 묻는 자신도 대답을 못하는 ..
CEO의 서재엔 뭔가 비밀이 있다 : CEO의 서재 지식인이라 불리는 이들의 서재와 그들이 추천하는 도서를 읽은 것이 벌써 일 년이 되었나 보다. 이번에는 CEO의 서재를 보여준다. 그들은 CEO이기도 하지만 지식인일 수도 있다. 이 책의 기획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결국(?) 포함되었다면 그들은 지식인이다. 꼭 일 년 만이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15人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공간 ‘서재’로 들어가 그들의 영혼을 강타했던 책과 치열한 내면을 탐사했던 《지식인의 서재》가 세상에 나온 지 꼭 일 년 만에 《CEO의 서재》를 선보인다. 책 소개에는 "성공적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리더에게" 서재란 어떤 의미인지, "젊은 날의 그에게 영향을 끼친 책과 한 기업의 리더가 된 지금 경영에 영감을 준 책은 무엇"인지에 대한 호기심의 발로에서 출발했다고 말한다. 하..
튀김 옷을 입은 돈가스, 일본 근대화의 산물이다 일본인은 7세기에 덴무天武 천황이 살생을 금지한 이래 1,200년 동안 소와 같은 육고기는 먹지 말도록 철저히 교육받아왔다. 가축을 먹는 것은 기마민족의 습관으로, 고대 일본에는 없었던 것을 '도래인'이 가져온 것이었다. 따라서 당시의 일본인에게 육식 금지는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은 금지령이었을 것이다. 오히려 불교의 융성과 함께 대두하기 시작한 도래인 세력을 음식 측면에서 억압하려고 한 정책이었다는 견해도 있다. 1867년 1월 약관 열여섯 나이로 즉위한 메이지 천황은 쇄국에서 개국으로 정책을 180도 전환했고, 온 나라가 서양 여러 나라를 따라잡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당시 지도자의 고민거리는, 근대화의 격심한 차이도 차이지만, 위로 올려다보아야 할 정도에 이르는 서구인과의 체형의 차이였다. 그런 현실에..
전편보다 나은 속편, 속편보다 나은 3편 찾기 어렵다 속편을 만드는 것이 신작을 만드는 것보다 여러모로 편한다. 속편이 더 재미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가장 기억이 남는 속편은 아마도 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속편을 너머 3편이 오리지널보다는 못하지만 나쁘지 않은 경우는 찾기가 어렵다. , 정도이다. 이 개봉되었다. 는 새로운 오락 영화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하기는 어렵지만 신선한 아이디어의 연속이었다. 3편은 신선한 아이디어의 부재가 드러난다.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가 떠오르고, 가족사의 비밀은 너무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나오는 스토리이다. 여름철 블록버스터라 하기에는 액션이 부족하다. 전편의 이름값으로 연명한 것이 아닐런지. 그렇다면 는 나올까? 무조건 나온다는 데 모든 것을 걸 수 있다. 두 명의 멋진 캐릭터, 우주인에 대한 음모론은 끊임없이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 군상 성석제는 처음이다. 이름이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기 작품집을 읽고 싶었다. 성석제에 관심을 둔 이유는 항간에 떠도는 그의 평판보다도 '엽편소설'이기 때문이다. 마침 이 책이 50퍼센트 할인하는 것을 알라딘에서 보고 주문하고 바로 읽었다. 이 책을 읽고난 감회는 참 '인간적이다'이다. 내가 '인간적'이라고 말한 것은 많은 인간 군상이 나온다. 어떤 이는 우리가 자주보는 인간이며 또 어떤 이는 참 희한해서 소설 속이 아니라면 볼 수 없는 인간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곁에 있는 인간이다. 책은 이러저러한 여러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본디 소설이란 게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던가. 서푼어치 소설에서 뭐 그리 대단한 것을 찾겠는가. 거기에서 위대한 스승을 얻겠는가.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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