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間 (1256)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火). 인간은 왜 화가 날까? : 《써먹는 심리학(인간관계)》 제목처럼 재미있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심리학이다. 어렵거나 심오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바로 써먹을 수 있다. 이 같은 제목이 신선할 수도 있지만 달리 바라본다면 그간의 책들이 써먹을 수 없는 심리학이라는 것이 아닐까? 물론 이 같은 의도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간의 심리학들이 그러한 면이 없지 않은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화(火). 인간은 왜 화가 날까? 화를 참지 못하여 모든 불행은 시작된다. 화에 대한 내용은 그림과 같이 보면 쉽게 이해된다. 따라서 생각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 인간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 가운데 화라는 감정이 있다. 그런데 화는 왜 일어날까? 인간은 행동에 따른 결말을 어느 정도 기대하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기대하던 결말이 실제와 다를.. 영어만 고집하지 마십시오! 영어에 대한 의견은 많다. 영어라기 보다는 영어교육에 관한 것들이다.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부담된다. 모국어가 아닌 이들에게 영어 교육을 강요(?)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고민이다. 오랫동안 영어 교사로 재직한 패트리샤 라이언(Patricia Ryan)의 말이다. + 과연 학생들 단지 언어적 능력만 보고 거부하는 것이 옳은가요? 어떤 천재 컴퓨터 과학자가 있다고 치죠. 그렇다면 그에게 변호사와 같은 언어능력이 필요할까요? 글쎄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영어 교사들은 늘 그들을 거부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멈춰세우고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죠. 그들은 더이상 자신들의 꿈을 추구할 수 없습니다. 영어가 될 때까지는요. 자, 이번엔 좀 다르게 설명해보죠. 암 치료제를 개발.. 세상을 바꾼 수레 :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수레'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한다 성을 쌓는다는 것은 자신들의 고유한 것을 지키기에 바쁘다는 것이며, 길을 낸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하여 밖으로 나간다는 의미이다. + 인류가 만든 최고의 발명품 목록에 단연코 올라가야 할 것으로 수레가 있다. 그만큼 수레가 인류의 역사에 끼친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레의 탄생으로 인류는 빨리 많은 것을 운반하게 되었다. 모든 발명품이 그러하듯이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 수레가 전쟁의 도구로 이용되면서 제국의 기반이 되었다. 인류를 위한 발명품이 제국주의의 기반이 되었다. 수레를 이용한 나라는 흥하고 이용하지않은 나라는 망했다. 물론 지리적인 상황때문이기도 하지만 잉카, 아스텍 그리고 수레를 알고도 사용하지 않은 마야는 결국 멸망의 길로 접어들.. '지나간 미래상' 안중근 평전 : 책 권하는 사회 갑자기 왠 안중근? 이렇듯 안중근은 이름만 잘 알고 있는 지나간 사람이다. 김삼웅의 전하는 말이 나에게 더욱 부끄러움을 안겨준다. 이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이가 얼마나 될까? 스스로에게 불어보자. + 어느 중학생이 "안중근 의사가 안과의사냐?"고 물었다는 얘기가 있고, 안중근과 안창호를 잘 분별하지 못하는 고등학생도 있다고 들었다. 실제로 안중근 의사를 모르는 사람도 드물고 안 의사를 제대로 아는 사람도 드문 실정이다. 안중근은 몰라도 체 게바라는 훤히 꿰는 사람이 적지 않는 우리 실정이 안타깝다. + 게바라에 대해서는 평전도 보고 영화도 보고, 그것도 두 편씩이나 보았다. 또한 그가 볼리비아에서 죽기 전까지 쓴 일기도 보고 블로그에도 적고 있다.(체 게바라의 일기) 한데 정작 안중근에 대해서는 아는 .. 코카콜라 병의 숨은 의도 1883년 탄생한 코카콜라. 팍스아메리카의 상징으로 우리에게 인식되고 있다. 병 : 코카콜라의 또 다른 성공 요인이다. 여인의 모습을 본떳다며 자극적으로 다가온다. 여인의 허리를 움켜쥐고 콜라를 마신다는 상상속에 우리를 빠지게 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철저하게 소비자를 우롱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병의 디자인은 미국의 루드라는 젊은이에 의해 고안되었는데,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중학교에도 진학하지 못하고 신문 배달, 심부름꾼 등을 거쳐 병 공장의 정식 직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루트에게는 주디라는 여자 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주디가 오려 온 신문 광고에는 새로운 음료인 코카콜라의 병 모양을 현상 공모한 다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당선작은 최고 600백만달러를 상금으로 주겠다고 하는 광고가 적.. AR은 이미 산업이 되었다 : 알기 쉬운 증강현실 시중에 나와 있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에 관한 개요서이다. 일본 번역본이다. 그래서 일본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만 한국의 그것과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우선 먼저 주목해야할 부분이 AR의 표준화이다. 웹도 표준화를 하고있다. 마찬가지로 AR도 표준화위 문제ㅔ가 선행되지 않으면 소비자로 부터 외면 받을 여지가 많다. 불편을 주기 때문이다. 2010년 6월, AR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어그리먼트 이얼리티 이벤트 2010'에서 토톨이머전 사의 CEO인 브루노 우잔은 "AR은 이미 산업이 되었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AR발전을 위하여 표준화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연구자들이 사상 최초로 오픈 포멧, 모바일 AR브라우저를 발표.. 한국에서 플랫폼 기업이 나올 수 있을까? : 플랫폼 전쟁 플랫폼에 대한 개념은 책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있으니 읽는 것으로 족하다. 다른 관점에서 이 책을 바라보는 것이 좋겠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플랫폼 기업들은 모두 (저자는 미국 기업이라 국한하였지만) 외국 기업이다. 왜 국내 기업들 중에는 이러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플랫폼 전쟁'에 대응하는 자세라 보인다. "기업 생태계가 바로 서야 걸출한 플랫폼이 나온다." 꼭 플랫폼 기업에 국한 이야기는 아니다. 기업환경과 문화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한다. 그리고 중요한 시장의 크기는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으니 논외로 두자고 한다. 한국에서의 기업문화가 과연 존재하는지에 대해선 누구나 알고있는 문제점들이다. 따라서 자금 유치의 어려움은 논하지 .. 가상현실 - 김영무 암은 언제나 진단이 아니라 선고다 모든 것이 선고일 경우가 많다. 내 의지보다는 누군가가 나에게 선고를 한다. 가상현실 - 김영무 암선고를 받은 순간부터 (암은 언제나 진단이 아니라 선고다) 너의 세상은 환해진다 컴퓨터 화면 위를 떠도는 창문처럼 기억들이 날아다닌다 원시의 잠재의식도 살아나서 뚜벅뚜벅 걸어오고, 저 우주에 있는 너의 미래의 별똥들이 쏟아진다 어둠은 추방되고, 명암도 무늬도 사라진, 두께도 깊이도 무게도 지워진, 노숙과 밥굶기와 편안한 잠과 따뜻한 한끼의 경계가 무너지고, 모든 칸막이가 허물어진 환하디 환한 나라 시간의 뿌리와 공간의 돌쩌귀가 뽑혀나간 너의 현실은 안과 밖 따로 없이 무한복제로 자가증식하는 아, 디지털 테크놀로지 최첨단 암세포들의 세상 지독한 오염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 한국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7가지 :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 수술후 중환자실에서 십여일이 지났다. 의사가 나를 불렀다. 약물 투여를 그만두자고 말한다. 약물이란 심장 박동을 촉진하는 것을 말한다. 조금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 의사는 자리를 떠났다. 십여일 전으로 돌아가자. 엄마가 이상하다는 전화를 받고 본가로 갔다. 그날도 누군가와 한 잔을 하고 들어가 있었다. 택시를 타고 본가로 갔다. 엄마를 보고 어떠냐고 물었다. 늘 말하듯 괜챦다는 말이다. "뭔 술을 그리 먹고 다니냐"고 하기에 "조금 마셨어요"라 대답했다. 아침에 병원에 가자고 말하고 침대에 몸을 던졌다. 새벽 위급하다는 소리에 119에 연락했다. 잠시후 응급차를 타고 강남으로 향했다. 1년전 수술 받은 병원이다. 엄마는 통증을 호소했다. 의사는 몰핀을 주사하고 나를 불렀다. 아마도 어려울 것 같다고 준비..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이라 하면 뭐가 떠오르나?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이라 하면 뭐가 떠오르나? GAP에서 나오는 브랜드 Banana Republic을 연상한다면 세계화의 거센 물결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은 멜 지글러와 패트리샤 지글러가 1978년에 여행옷 회사로 세운 미국의 옷가게 체인점이다. 1983년에 갭사에 인수되어 갭의 자회사로 존재한다. 이 회사는 50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지고 있다. (위키피디아) 오 헨리는 1905년 발표한 단편집 에서 바나나 기업과 미국 정부에 순순히 따르는 중남미의 꼭두각시 정부들을 가리켜 ‘바나나 공화국’이라고 불렀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끊임없이 내전과 쿠데타가 되풀이되고, 독재정권과 친미우익정부가 판을 치는 것을 모두 ..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