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間 (1256)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려는 큰 것을 용서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부터 출발합니다. 배려 配慮 :[명사]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 ≒ 배의. (네이버 국어사전) 배려는 큰 것을 용서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부터 출발합니다. 에 보면 '배려'라는 글이 있습니다. 잔잔한 울림을 주는 그의 글 중에서도 '배려'는 작은 것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알 수 있습니다. 글에서 말하듯이 "내가 살고 있는 서울과 자연스레 비교"를 하면 부럽기 보다는 부끄러운 마음이 먼저 드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입니다. 배려라는 글을 눈으로만 읽다가 베껴 적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손으로 쓰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자판으로 옮겨적으니 한 자 한 자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눈만으로 보다는 한번 적어보는 것이 몸에 더욱 익숙해 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마음에 드는 좋은 글이 있다.. 너무 쉽게 잊혀져 가는 김성동 홍대근처에 갔다가 초판본을 보았다. (얼마전 다시 가보았더니 없었다. 아쉽다.) 고등학교때 이 책을 처음으로 읽었다. 한참동안 읽은 기억이 난다. 집에 와서 책을 찾아보니 없다. 어디갔을까? 다음에 가면 사야겠다. 책의 내용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누워있는 창녀의 벗은 몸을 보고 "... 낡은 칫솔처럼 생긴 음모가 짓밟힌 풀잎처럼 ..."이런 귀절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에 있는 그녀들의 가장 치부이자 생활 수단을 이러히게 비유한다니, 고등학생인 나에게는 커다란 충격이었다. 그래서 다른 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부분은 머리에 새겨져있다. 안성기와 전무송이 열연한 영화로도 유명하다. 임권택감독의 초기 작품으로 기억에 남는다. 한데 가물가물(매사가 그렇다)하다. 다시 봐야겠다. 지금 다시 보아.. 유연한 사고를 가져라 프레임에 사로잡히면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역발상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그 이면을 보지 못하기에 일의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맹자가 事在易而求諸難(일은 쉬운데 있는데 어려운 것에서 구하려 한다)이라 했습니다. ● ● ● 직선만을 사용하여 한 번에 9개의 점을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 ● ● 최소 몇개의 직선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 ● ● 답은 각자 알아서 하시길. 프레임에 얶매이지 않고 유연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프레임이란 누가 지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임의대로 틀을 만들어 사고의 유연성을 막고 있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것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습니다. 유연한 사고가 새로운 것을 보게 합니다. 문제가 생긴다면 반드시 .. 존 레논 - In His Life 무심한자님의 블로그에서 이벤트 하나를 보았습니다. 스크랩 이벤트입니다. 본래 스크랩 이벤트를 쓰레기를 양산 것이라고 평소에 생각해 왔습니다. 다른 프로모션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는 마케터들이 손쉽게 하는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정량적으로 측정하지 못하는 신문 전면 광고를 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한데 이러던 제가 스크랩을 합니다. 너무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좋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어 제목은 명확히 뭘로 정할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가 맞을 겁니다. 제목처럼 존 레논의 사진집입니다. 이 책을 보니 마치 음악을 처음 듣던 중학교 시절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당시에는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도 했으니까요. 비틀즈를 듣고 얼마후 우드스탁과 지미 헨드릭스를 알게되었거든요. 지..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08 8월에는 3권을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14권을 받았다. 하여 지금까지 올해 총 65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47권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17권이 늘었지만 10권을 읽었으니 이번 달에도 7권이 남았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오랫만에 소설을 한 권 읽었다. 김영하의 다. 몇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단편을 좋아한다. 늘어지지않고 임펙트를 작가가 고민한 흔적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그 재미의 하나다. 예문당님이 보내주신 은 출판인도 아니고 그쪽에 연이 없는 나로서도 관심이 가는 내용이다. 앞으로의 미디어가 어떤 형태로 움직일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다. 아이패드가 나오면서 그것에 대한 고찰이 많아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이 땅의 전자책 단말기업체들도 앞다투어 출시를 하고 가격도.. 행간을 노닐다 : 블로그 이름을 바꾸다 지금까지 써오던 오선지위의 딱정벌레와 작별하려 한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떄는 비틀즈를 빌어 음악으로 나를 돌아보고 소통하고자 했었다. 저작권 등등으로 음악으로 소통함이 어려워졌다. 요즈음 음악을 모르는 나로서는 음악으로 소통함이 한계가 있다. 음악 듣기는 점점 공유보다는 자기 속으로 점점 빠져들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 듣고 있던 음악에만 점점 더 빠져들고 있음이 안타깝다. 음악, 책, 영화를 통하여 세상을 외치고 싶었다. 그 결과는 미진하다. 가 새로운 주제다. "행간을 노닐며 세상에 외치다"를 근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그떄 할 수 있었다면 지금도 할 수 있다'는 말이 가슴에 절절하게 밀려온다. 行間을 바로보고 바르게 전달할 수 있다면 나의 삶에 큰 도움이 되라 생각.. 음악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 존 레논 - 첫 번째 존 레논 음악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 레논과 요코의 만남과 이별까지의 이야기다. 즉 1966년 부터 1980년 까지의 기록이다. 존 레논에게 오노 요코가 없었다면이라는 상상은 할 수 없다. 레논에게 요코라는 여인의 존재는 크다. 아방가르드를 추구하려고 하던 레논에게 힘을 주고 상상력을 가지게 만든 여인이다. 요코와 레논의 운명적인 첫 만남 우리가 요코에 대하여 알고 있는 이미지는 두가지다. 하나는 비틀즈를 해산시킨 주범, 그리고 줄거리도 없이 벌거벗은 엉덩이를 잔뜩 화면에 담아 그걸 예술이라고 팔아먹는 제정신이 아닌 여자라는 것이다.(마녀에서 예술가로 오노요코 中 이하 오노요코) 요코는 금융 사업가의 딸로 태어나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는 그녀가 피아니스트가 되길 원하였지만 그녀는 다른 꿈이있었.. 그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김영하를 샀다. 10,000원에 판매를 한다. 계산대의 여직원이 나에게 묻는다. - 포인트 1,000원을 사용하시겠어요. - 예. 결국 나는 김영하를 9,000원에 구매한다. 김영하는 나에게 9,000원에 팔려 갈기 갈기 난도질 당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껏 김영하를 사지 않았는데 그의 팟캐스트를 듣고 김영하에 대하여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기름기없는 무덤덤한 목소리를 가진 그가 글은 어떻게 쓰는지 궁금했다. 팟캐스트를 통하여 그의 미발표작(그때는 그랬었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이었던 를 그의 목소리로 들었다. 눈으로 보지않고 귀로 전문(김영하의 말을 빌리면 시간이 정해진 방송도 아니니 자기맘대로 다 읽어 보자고 말했다)을 들으니 새로운 느낌이었다. 괴이한 느낌이 들었다. 왜 악어일까? 굳이 악.. 모든 만남은 기적이다 : 비즈니스 네트워킹 당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누구를 알고 있는지뿐만 아니라, 당신을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중요합니다. (올리비아 폭스 카반) 내가 누군가를 지켜보듯이 누군가도 나를 지켜보고 있다. 그가 누구일까? 그는 나를 어떻게 바라보며,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살면서 늘 느끼는 궁금증이다. 간단하지만 인맥(여기서는 네트워킹)이 왜 중요한지를 한 마디로 잘 표현한 말이다. 오프라인 인맥이 중요하듯이 온라인 인맥도 중요하다. 책에서는 단순히 인맥을 위하여 여러가지를 말하지만 그것이 다른 것과 따로 말할 수 있게 단순한 것은 아니다.여러가지가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책에서 말하는 인맥 만들기(개인적으로 만들기라는 단어가 맘에 와 닿지 않는다. 굳이 만들기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고 다른 표현을 하면 안되었을까? 꼭.. 책이 色을 입다 : 책의 변신은 무죄 평소 양장본에 대한 느낌이 좋지 않았다. 굳이 보기도 휴대하기에도 불편한 양장본을 내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지금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다. 책값을 올리기 위한 출판사의 고육지책은 아닐까? 우리나라에서 페이퍼백이 활성화되지 않는한 양장본이 나오는 것을 낙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데 근래에 본 책에서 변화를 보았다. 천편일률적인 속표지였으나 근래에 본 책에는 산뜻한 원색이 보인다. 더운 여름에 원색의 책이 기분을 좋게 한다. 느끼는 사람에 따라서는 책의 품위를 말할지도 모르지만 10년후에도 지금보는 책을 다시 펼칠 책이 얼마나 될런지 생각하면 지금이 중요하다. 오른쪽 3권과 나머지 책을 비교해 보면 그 변화를 금방 느낄 수 있다. 밝은 느낌의 책과 어둡고 칙칙한(?) 색이다. 얼마..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126 다음